소가의 문학/영화

가장 보통의 영화 리뷰 - 금,토요일에 봐야 하는 이유

smallpencil 2019. 10.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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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장 보통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실력파 배우 김래원, 공효진이 출연하여 케미와 유쾌한 웃음, 폭넓은 공감대로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개봉 5일째인 오늘 6일 오후 5시에 100만 관객을 넘었다고 합니다. 제가 본 시간이 3시 40분 영화를 봤으니까 95만 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금요일 토요일에 이 영화를 봐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술 먹어서 다음날 생각 안 나므로 이해해주고 술 게임도 자연스럽게 하므로 해서 일상적인 보통의 연애를 생각나게 합니다. 약간의 음반 패설 같은 니 엄지 발가락이 그것보다 더 크겠다는 말도 함께 나옵니다. 또한 술 게임에서는 X 지, 세수하자는 말이 편하게 나옵니다. 술은 너무 맛있게 맛깔 하게 먹는 신들이 많이 나오게 되므로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을 먹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저도 오늘이 일요일이 아니었으면 술을 먹었을 것 같습니다. 맛있게 구워지는 삼겹살과 같이 금요일, 토요일이었으면 술 한 잔 각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약간의 15세 이상 관람가는 생각은 안 들지만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니 엄지 발가락이 그것보다 더 크겠다.

 


약간의 쿠키 영상이 없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차후 결혼하는 이야기나 아니면 술 먹는 NG 영상 이런 거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

 

줄거리는 가장 보통의 연애처럼 일상적으로 앞뒤 줄거리가 이해할 만한 보통 사람의 생활을 그린 것이어서 더 스토리에 몰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로맨스는 아닌 것 같도 섹시 코미디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속 사람의 감정에는 달달함보다는 쓰라림의 비중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서른 다섯의 남녀는 결혼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그러니까 연애에 통달한 현실적인 인물입니다. 파혼 당한 재훈과 전 남친의 바람기로 이별한 선영. 이들은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관게이기도 합니다. 과감해서는 안되는 관계, 그럼에도 끌리는 감정, 이 상황과 감정의 줄타기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은 보는 이들뿐더러 나에게도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였습니다. 


네이버 제작 노트에는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남녀의 연애 이야기
나에게는 특별한? 남보기엔 유별난!
2019년 가장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

올가을, 보기만 해도 설레고 가슴 뛰며 일생에 한 번 세상 단 한 명일 것 같지만, 헤어지면 그저 ‘보통’에 불과한 우리 모두의 연애 이야기가 찾아온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012년 개봉해 결혼과 사랑에 대한 참신한 시선으로 459만 관객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제작한 ‘영화사 집’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시작할 때도 끝낼 때도 쉽지 않은 연애와 이별에 대한 솔직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차별화된 재미를 전한다. 기존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들이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시작을 달콤하게 그려내 관객에게 ‘저런 사랑 한번 해보고 싶다’하는 설렘을 줬다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제 막 각자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련, 후회, 분노, 부정을 오가는 연애의 뒤끝 있는 쓴맛까지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나도 연애할 때, 헤어질 때 저랬지’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연애를 이미 해볼 만큼 해봤고 그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해봤기에 또다시 상처받기 싫어 새로운 연애와 사랑에 주저하고 용기 내지 못하는 이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 <가장 보통의 연애>는 지나고 나면 ‘보통’이어도 할 때는 남들보다 ‘유별’나고 자신에게 ‘특별’했던 연애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이별의 후유증으로 매일같이 아픔을 달래고 있는 ‘재훈’과 이미 끝난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뒤돌아보지 않는 ‘선영’. 해볼 만큼 해 본 두 남녀가 또다시 이별의 상처를 겪은 이후 과연 새롭게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흥미로운 연애사를 위트 있는 촌철살인의 대사와 에피소드, 솔직하고 거침없는 터치로 풀어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찼거나 차였거나, 연애를 하거나 안 하거나 하기 싫거나,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공감대와 신선한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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