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의 일상/생각 및 뉴스

호주 애완동물로 키운 캥거루에게 맞아 70대 노인 사망

smallpencil 2022. 9. 14. 13:44
반응형

호주 갔을 때 캥거루들이 누워서 있던게 생각나는 뉴스네요. 

호주 길가다보면 개조심이 아니라 캥거루 조심이라는 표지판이 많턴데요...

차량 범퍼도 캥거루가 치이면 차량 보호용 이라고 하네요...

 

애완동물로 키우던 캥거루에게 맞아 숨진것은 안타까운것 같습니다... 자기 주인도 못알아보고서..

안타까운 뉴스입니다.ㅠ


호주에서 70대 노인이 캥거루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 퍼스에서 400km 떨어진 마을 레드몬드에서 77세 남성이 중상을 입고 자택에 쓰러져있는 것을 그의 친척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캥거루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그들이 부상자 곁으로 다가오는 것을 막으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결국 캥거루는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야생 캥거루를 반려동물처럼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에서는 야생 동물을 집에서 기르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는데 피해자가 관련 허가를 보유하고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에서 70대 노인이 캥거루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유튜브 캡처

현지 동물구조단체에서 캥거루과 동물을 담당하는 타냐 어윈은 "해당 캥거루는 수컷 성체로 보인다"며 "이들은 공격적인데다 포획된 상태에서 잘 지내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캥거루는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야생동물이다"라고 부연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피해자를 공격한 캥거루는 서부 회색캥거루로, 호주의 남서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종이다. 이들은 최대 54kg까지 나가며 130cm까지 자란다.

특히 수컷들은 동족과 싸울 때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사람을 향해서도 종종 덤벼든다. 앞다리로 상대방을 붙들고는 꼬리로 몸통을 지탱한 채 뒷다리로 발차기를 하는 방식이다.

캥거루 전문가인 그레임 콜슨은 "두 발로 서는 인간의 자세가 수컷 캥거루에게는 도전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BBC에 따르면 캥거루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1936년 이후 처음이다.

1936년 뉴사우스웨일즈주(NSW)에서 38세의 남성이 캥거루의 공격을 받은 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수개월 뒤 사망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46674?ntype=RANKING

 

캥거루 공격에 사망한 호주 남성…"애완동물로 기르다가"

호주에서 70대 노인이 캥거루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 퍼스에서 400km 떨어진 마을 레드몬드에서 77세 남

n.news.naver.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