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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가볼만한 곳 - 흥주사, 냉천골계곡

smallpencil 2021. 8. 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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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 가볼만한 곳

흥주사

흥주사 은행나무

냉천골 계곡


흥주사는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백화산(白華山)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修德寺)의 말사(末寺)이다.

* 창건과 역사 *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전설에 따르면 222년(구수왕 9)에 흥인조사(興仁祖師)가 창건하였다

하나 역시 신뢰성은 떨어진다.

한편으로는 조선시대 백화산성(白華山城) 내 군영사찰로 1417년 산성과 함께 창건된 것으로 보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두 설 모두 정확한 근거가 없어 신빙성이 떨어지며,

현존하는 유물 등을 볼 때 흥주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흥주사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은행나무는 흥주사 창건설화가 전해오는데

옛날 노승이 백화산 기슭에서 잠시 쉬던 중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이곳은 부처님이 상주할 자리이니 노승이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이곳에 표시를 하라는 말을 듣고 꿈을 깨었다.


꿈이 하도 생생하여 노승은 꿈에 산신령이 가리켜 준 곳에 지팡이를 꽂아두고

불철주야 기도를 하니 신비하게도 지팡이에서 은행나무 잎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노승은 더욱더 기도에 전념을 하니 또다시 산신령이 나타나

“은행나무에 자식 없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 자식을 얻게 되고

태어난 자식들이 부귀영화를 얻어 부처님을 모실 것 이니라"

는 계시를 주었다.


산신령의 예언대로 은행나무의 가피로 사람들이 자손을 얻게 되었고

그 자손들이 자라서 성공하여 불사를 일으켜 절을 창건하였고

부처님의 손길이 자손만대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찰 이름을 흥주사라고 지었다고 한다.


흥주사 은행나무는 절을 지키는 사천왕 역할을 하면서 국가가 위태로울 때

산천이 진동할 듯 한 울음을 터트려 애통해하고 가끔 목탁 소리를 내어 신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흥주사 은행나무는 수령 500여 년이 넘었고 나무둘레는 8.4m 높이 22m로

2001년 6월 3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었다.


은행나무를 뒤로 하고 경내에 들어서는 계단을 올라서면 흥주사 중문 역할을 하는 만세루가 보이는데

중수기에 군수 이일(1538~1601년)이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임진왜란 때 승병들의 무기저장고로 사용되었다는

만세루는 정면 3칸 측면 3칸에 맞배지붕으로 기와를 올린 목조건축물로

1990년 9월 27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되었다.


흥주사 경내 대웅전 앞에 자리 잡은 흥주사 3층 석탑은 고려시대 세워진 삼층석탑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상단부는 거의 없어지고 받침돌과 2층 몸돌만 남아 전한다.


탑의 구조나 비례로 보아 삼층석탑으로 추정되어지는 높이 3m의 흥주사 3층 석탑은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


흥주사 은행나무 맞은편에 자리 잡은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는

읍나무로 태안군으로부터 8-14-2-279호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로 나무높이가 18m 나무둘레가 8m에 달한다.


흥주사 은행나무 서쪽에는 흥주사에서 출발하여 전망대 백화산정상

태을암 해태바위 헬기장 삭선리 입구로 이어지는 백화산 솔바람길이 연결되어 있다.


태안 흥주사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속말1길 61-61
전화: 041-674-3473 


흥주사에서 3km 떨어진 백화산 동남쪽 계곡에 자리 잡은 상옥 3리 마을 앞을 흐르는

냉천골 계곡은 태안군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와 상옥3리주민이 함께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으로 가꾸는 개천이다.


냉천골 계곡은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주민, 도랑에서 사는 물고기, 생명력이 넘치는 태안을 꿈꾸며

도랑을 아름답게 가꾸어 행복을 지켜가고 자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냉천골 계곡은 태안읍에서 유일하게 동류수(서쪽에서 시작하여 동으로 흐르는 물) 이기에

1년 액땜이나 사심을 씻어버리기 위하여 유두일에 이곳에서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냉천골 계곡에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고 나면 부스럼 땀띠 등의 질병들이 깨끗하게 나아서

효험을 보기 위하여 사람들은 평시에도 이곳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태안군에서는 상옥리에서 백화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냉천골 계곡에 냉천골 쉼터공원을 조성하고

야영장, 팔각정, 파고라, 옹달샘 등을 설치하여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냉천골 계곡 중심에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하여

2009년 5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설치한 다목적댐인 사방댐이 설치되어 안전한 계곡을 만들어 주고 있다.


백화산
냉천골 쉼터공원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1156

 


출처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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