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부침개를 해 먹기 위해서 밀가루를 살펴봤습니다.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사용하려고 했는데 유통기한이 많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먹을까 말까를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배탈 나면 괜히 고생이니까 버리고 새것으로 사 가지고 왔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인데... 비 맞으면서 밀가루를 사러 갔었죠..
이처럼 유통기한은 정부에서 정한 음식이 만들어지고 나서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뜻하며 식품의 신선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부패되거나 변질되지 않았더라고 판매나 섭취를 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섭취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가공식품의 폐기 비용이 연간 8조에 달하고, 식품제조업체도 연간 5,308억의 식품 폐기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보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6%가 식품 생산에서 기인하고, 6%는 음식물 쓰레기로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관 기준을 준수할 경우 소비자가 음식을 섭취해도 안전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기간을 의미하는 소비기한으로 정부가 변경을 하였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도 사용 중에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원료·제조방법·포장법·보관조건 등을 고려해 맨눈 검사, 미생물 측정 등의 실험을 통해 설정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 도입으로 품질 변질 시점이 10일일 경우 안전 기한이 ‘6~7일’에서 ‘8~9일’로 늘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소비기한 도입 시 두부·우유의 유통기간이 14일→17일, 액상 커피는 77일→88일, 빵류는 3일→4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소비기한으로 바뀌면 마트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 적정 냉장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약처는 0~10도’인 냉장보관 기준(식약처 고시)을 ‘0~5도’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아후에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었을 때 다들 당황하지 맙시다!!
밑의 PDF 파일은 유통기한 소비기한 어떻게 다른가요 라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보도자료입니다.
한번 읽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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