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립스틱이 묻은 중고 마스크가 장당 평균 1천엔(한화 약 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변태같은 성진국 국가...
이제는 코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마스크까지 팔고 있네...
실제로 트위터에는 사용한 마스크를 팔겠다는 일본인들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후지TV 아침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8'에서는 자신이 직접 사용한 마스크를 판매하는 여성들을 취재해 중고 마스크 판매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립스틱 또는 파운데이션이 묻은 마스크의 판매 가격은 장당 평균 1천 엔에 거래됐습니다.
생활비 때문에 중고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A(17) 양은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하루 사용하고 판매하는 것을 반복하면 판매 빈도가 잦아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달 동안 10명에게 마스크를 팔았다. 한 장당 1천 엔, 최고 1천500엔(약 1만 5천 원)에도 팔아봤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판매 과정에서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양은 "주로 우편으로 물건을 주고받았는데, 구매자와 직거래할 때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핑계를 대고 도망가기도 했다"면서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마스크 판매를 계속했다"고 말했습니다.
A 양뿐만 아닙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딸이 사용한 중고 마스크를 판매한 전업주부 B(34) 씨는 "딸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남편의 허락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고 마스크 판매' 현상에 대해 대부분의 일본 젊은이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금전적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라며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현지 전문가들은 중고 마스크 판매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SNS를 통한 판매는 스토킹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중고 마스크 판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코로나 시국에 이게 무슨 말인가", "화장품 묻은 마스크를 판다니, 사는 사람도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26618&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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