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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한 포쉬마크 빅딜에 대해서

smallpencil 2022. 10.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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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포쉬마크를 인수해서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오늘 뉴스가 시끄럽습니다. 

하위 기사에서 네이버의 인수와 포쉬마크의 기업에 대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위 뉴스 발췌>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간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품고 글로벌 커머스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뿐 아니라, 국내 인터넷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 빅딜로 꼽힌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포쉬마크(대표 마니쉬 샨드라)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 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번 인수는 최수연 대표가 네이버 경영을 맡은 후 던진 최대 승부수다. 버티컬 플랫폼 진화가 거세지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최수연 대표 글로벌 3.0 비전 실행력도 강화됐다. 

최수연 대표는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북미 1위 패션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와 함께 하게 되면서 네이버는 북미 MZ세대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IT 산업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으로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한단계 높은 성장을 기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핵심 사용자에게 C2C 쇼핑, 웹툰, K-팝(K-pop) 콘텐츠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C2C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패션이나 한정판 혹은 명품 등 한정된 카테고리 내에서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버티컬 C2C 시장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등장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해당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C2C 시장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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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쉬마크는 북미 시장 패션 C2C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셜과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와 포쉬마크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형성에 주목, 차세대 시장 핵심층인 MZ세대(밀리네얼+Z세대) 가치관과 소비 방식에 대한 이해와 기술 투자 등 상호 유사한 사업 비전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양사는 북미 지역 MZ세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웹툰과 왓패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 서비스적 연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및 인공지능(AI) 추천 및 비전(vision)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행보를 펼친다.

포쉬마크 마니쉬 샨드라 최고경영자(CEO)는 “나를 포함한 직원들은 더 큰 조직인 네이버 일원으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포쉬마크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파트너로, 셀러와 사용자의 커뮤니티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1분기 내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된다. 북미 및 호주와 인도 등에서 포쉬마크 경영진들이 동일한 브랜드와 사업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빅딜을 성사시켰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새로운 리더십으로 글로벌 IT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진검승부하겠다는 전략 아래,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간거래) 플랫폼을 인수했다.

네이버는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북미 온라인 중고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 지분 100%를 2조3211억원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포쉬마크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과 함께 글로벌 커머스 시장 선점 신호탄을 쏘아올릴 계획이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2조원 이상을 쏟아부은 ‘포쉬마크’는 어떤 기업일까?

포쉬마크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미국의 대표적인 C2C 플랫폼이다.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 특히 C2C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포쉬마크는 미국 패션판 당근마켓‧중고나라로 불리는 곳이다. 포쉬마크는 여기에 더해 인스타그램처럼 소셜‧커뮤니티 기능까지 강화시켜 차별화를 더했다. 포쉬마크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단위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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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구매자)는 미국 우편번호격인 집코드(ZIP code) 단위로 지역별 피드 및 팔로잉 구성이 가능하며, 자신이 팔로우한 인플루언서‧셀러 피드를 보며 취향에 맞는 아이템이나 게시글을 발견할 수 있다. 앱 내에서 ‘포쉬파티’라는 라이브 비디오 포맷 가상 쇼핑 이벤트 기능도 제공 중이다.


소셜 기능에 힘입어 앱 내에서 유명해진 판매자들은 ‘포셔(Posher)’라고 불리는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및 커머스 기능 선순환에 힘입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포쉬마크 사용자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접속시간도 25분 이상으로 활발하다.

지난해 말 760만명 구매자들과 560만명 판매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활성 사용자 수 역시 3700만명에 이른다.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러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간 50만건 이상 새로운 판매글이 게시되고 10억건 이상의 소셜 인터랙션(좋아요, 공유 등)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액(GMV)은 18억달러, 매출은 3억3000만달러 규모다. 올해 2분기 기준 GMV는 4억8000만달러, 매출은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포쉬마크는 매출 약 2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포쉬마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경영진을 필두로 총 830여명 이상 인원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R&D 인력 비중이 32% 수준이다.

또한, 포쉬마크는 2018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넥스트 빌리언달러 스타트업(Next Billion Dollar Startup)’에 선정됐으며, 2019년과 2021년 캐나다와 호주로 서비스를 확대, 지난해 1월 나스닥 상장했다. 지난해 스니커즈 진품 검수 관련 기업 ‘스웨이드원(Suede One)’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포쉬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쉬 샨드라<사진>는 인도 명문 공과대학인 칸푸르(Kanpur)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 UC버클리에서 MBA(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2005년 홈데코 커머스 기업 ‘카부들(Kaboodle)’을 창업했으며, 이후 2007년 미국 미디어 기업인 허스트(Hearst)에 매각했다. 포쉬마크는 그의 두 번째 창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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